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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회찬 진솔한 삶"…'노회찬,6411' 티저포스터 공개

고(故) 노회찬 의원의 이야기를 전한다. 고 노회찬 의원의 철학과 삶을 조명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6411(민환기 감독)'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노회찬 의원을 상징하는 심볼들로 눈길을 끈다. 소탈한 미소가 담긴 모습과 2012년 진보정의당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언급해 화제가 되었던, 우리 사회의 소외된 노동자들을 상징하는 6411번 버스의 이미지가 더해져 정치인이자 가장 인간적이었던 노회찬 의원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만든다. ‘노회찬, 그가 6411번 버스를 타고 다시 온다’는 카피는 소외된 투명인간들을 위해, 불평등을 넘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노회찬,6411'은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실시한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2021’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과 '노무현입니다'(2017)의 영화사풀이 제작하고,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은 고 노회찬 의원의 삶을 진솔하고 밀도 있게 돌아봄으로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17:17
스포츠일반

2018 올해의 말… 컬링 대표팀 “영미!”

2018년 한 해 국민을 웃기고 울린 '올해의 말' 1위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Team Kim)'의 "영미∼"가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팀킴' 스킵(주장) 김은정 선수가 경기 중 김영미 선수에게 외쳤던 "영미∼"를 '올해의 말'로 꼽은 응답자가 18.5%로 가장 많았다.이어 청와대가 북한에 보낸 귤 200t을 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느냐"고 한 말이 11.9%로 2위를 차지했다.정의당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이 유서에 남긴 "누굴 원망하랴"가 11.9%로 3위, 청와대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에 대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라고 표현한 것이 11.6%로 4위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한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는 10.9%로 5위를 기록했다.이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내가 김용균이다"(6.2%)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괘념치 말아라"(6.2%)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5.8%) 한국당 전 대변인이었던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5.4%)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고개 들어, 울어?"(2.5%) 등이 '올해의 말'에 포함됐다.안희수 기자 2019.01.01 06:00
연예

'썰전', 4주만 방송 재개…창립멤버 이철희 돌아온다[공백]

'썰전'이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지난달 23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고 3주간 결방을 이어왔던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4주 만에 새 패널과 함께 방송을 재개한다.제작진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보에 진보 논객 고(故) 노회찬 의원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 섭외에 신중을 기하며, 고심의 시간을 보냈다.당분간 '썰전'을 이끌어갈 진보 패널로 결정된 '구원 투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다. 이철희는 2013년 첫 방송부터 2016년까지 출연했던 '썰전'의 창립 멤버. 시사 예능 토크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준 깊은 인연이 있다.이철희는 '썰전' 출연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음에도 제작진과 오래전부터 이어온 남다른 인연으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김구라, 박형준, 이철희가 함께하는 '썰전'은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8.13 19:58
경제

홍준표 ‘자살 미화’ 발언에 “막말·노이즈 마케팅” 반발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 대한 국내 추모 분위기를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잔혹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반발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수많은 막말의 어록을 남긴 홍 전 대표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촌철살인 어록의 정치인 노 의원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자살을 미화하는 사회 풍토가 비정상’이라며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 누구도 노 의원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다.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이라며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홍 전 대표가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역시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홍 전 대표가 미국에서도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예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삶을 반추하면 그의 죽음을 그의 죽음을 비통해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이 당은 달라도 동시대 정치인의 태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죽음을 미화한다는니 그런 건 정상사회가 아니라느니 훈계조로 언급하는 것은 한 번도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아보지 못하거나 그런 가치관조차 갖지 못한 사람이 갖는 콤플렉스에 불과하다”며 “타국에서 잔혹한 노이즈 마케팅이나 벌이고 있는 홍 전 대표는 자중자애하라”고 말했다. 전날 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다.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며 “아울러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제 고쳐져야 한다”고 적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9 11:34
경제

노회찬의 마지막 등원…동료 의원들 눈물 속 영결식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27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본청엔 ‘노회찬 국회의원의 서거를 삼가 애도합니다’라고 쓰인 검은 현수막이 걸렸고, 국회를 상징하는 깃발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기(弔旗)로 게양대에 낮게 걸렸다. 이날 오전 10시 이미 31도를 넘어선 땡볕 더위에도 국회장(葬)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 등 동료 국회의원 100여명과 추모객 등 2000여명이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영결식장을 가득 메웠다. 커다란 노 전 의원 영정을 세워둔 장례 차량이 국회 본청 2층 앞 주차장에 서서 영결식장을 내려다 보는 가운데 이날 영결식이 진행됐다. 문 의장은 영결사에서 “태양빛 가득한 계절이건만 우리 모두는 어두운 터널에 들어선 듯 참담한 심정이다. 의원회관 입구, 본청 입구서 노 의원 모습이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본질이 못가진 자, 억압받는 자 편에 서야 한다고 했던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다. 노 의원의 삶은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조사(弔詞)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해고노동자, 장애인, 여성, 소수자 등 간절한 외침을 전할 길이 없었던 약자가 누구보다 슬퍼하고 있다”며 “노회찬의 정치 이력은 이들의 삶을 대변하고 바꾸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회찬을 잃은 것은 그저 정치인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며 “노회찬의 정신은 정의당의 정신이 될 것이며 노회찬의 간절한 꿈이던 진보집권의 꿈은 정의당 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과 30년을 함께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에 앞장섰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나의 동지, 사랑하는 동지, 영원한 동지”라며 조사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하자 영결식장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심 의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동운동으로 알게 된 이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그리고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노회찬, 심상정은 늘 진보정치의 험준한 능선을 걸어왔다. 수 많은 패배로 점철됐던 진보정치 역사에서 우리는 함께 좌절하고 함께 일어섰다”고 회상했다. 심 의원은 “노회찬이 있었기에 심상정이 있었다”며 “더 단단해지겠다. 당신이 목숨보다 아꼈던 진보정치를 위해 정의당은 더 강해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영결식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노 의원의 마지막 일정을 함께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이 자리를 지켰다. 별도로 마련된 유가족석 뒤쪽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등 진보 정당 관계자들이 앉았다. 영결식 이후 유가족과 동료 의원들이 노 의원의 영정과 위패를 들고 고인의 사무실인 국회의원회관 510호에 들러 노제를 지냈다. 이후 노 의원은 화장된 뒤 민주화 운동가들의 묘역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7 17:18
경제

노회찬 영결식···심상정 "이 순간이 싫습니다" 울컥

문희상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이정미 “그저 정치인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심상정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27일 국회에서 엄수됐다. 국회장(葬)으로 진행된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됐다. 아침부터 내리쬔 불볕에도 영결식에는 동료 의원들과 각계 인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20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 문희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국회장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입니다”라며 애통해했다. 문 의장은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다”며 “당신은 여기서 멈추었지만 추구하던 가치와 정신은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미 “노회찬의 정신은 정의당의 정신이 될 것” 조사를 맡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대학생 노회찬은 노동해방을 위해 용접공이 되어 인천으로 향했고 이제는 이름조차 기억하기 힘든 진보정치 단체들을 두루 이끌며 청춘을 바쳤다”고 회고하고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 그가 만들고 키워온 정의당을 위해 그의 삶을 통째로 바쳤다”며 울먹였다. 이 대표는 “노회찬을 잃은 것은 그저 정치인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문 기간 백발이 성성한 어른께서 저희 손을 잡고 ‘정의당 안에서 노회찬을 반드시 부활시키라’고 당부했다”며 “정의당은 약속드립니다. 노회찬의 정신은 정의당의 정신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심상정 “노회찬이 있어 심상정이 있었다” 다음으로 조사를 올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금 제가 왜 대표님께 조사를 올려야 한단 말입니까. 저는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칠흑 같은 고독 속에 수 없는 번민의 밤을 지새웠을 당신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라고 결국 참던 울음을 터트렸다. 심 의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동지여. 돌아보니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30년이 되었습니다”라며 “혼자서 감당할 수 없던 시간을 당신이 함께였기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생전에 드리지 못한 말을 전합니다. 노회찬이 있었기에 심상정이 있었습니다”라며 “가장 든든한 선배이자 버팀목이었습니다. 늘 지켜보고 계실 것이기에 ‘보고 싶다’는 말은 아끼겠습니다”고 내내 흐느꼈다. 심 의원의 조사를 듣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심 의원의 울먹임에 함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숙연했던 영결식장이 순간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어 금속노동자 김호규씨의 조사 낭독에 이어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한 시간여의 영결식이 끝나고 노 의원의 영정은 고인이 근무했던 국회 의원회관 510호로 향했다. 고인의 비서실장인 김종철 실장이 고인의 위패를 들었고, 장조카 노선덕씨가 영정을 들고 뒤따랐다. 노 의원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박창규 보좌관을 비롯한 의원실 직원들은 눈물로 고인의 영정을 맞았다. 이 모습에 이정미·심상정·윤소하·추혜선·김종대 의원은 끝내 오열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에서 영면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7 15:34
경제

‘김희애 남편’ 이찬진 “정의당 가입하겠다” 故노회찬 추모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2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고, 제 인생 처음으로 정당 당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정당 가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노 의원의 별세였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 의원님과는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며 정말 엄청나게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가 정의당에 실망해서 당비 내는 것을 멈추고 탈당을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의당이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90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이 대표는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렸다. 96년 배우 김희애씨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국구 의원에 당선됐다. 97년 11월 의원직을 승계했으나 다음 해 5월 사업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6 15:51
경제

유시민, 고(故) 노회찬 상주 역할 시작…조문객 1만2000명 다녀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장례 사흘째를 맞은 25일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의당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조문객은 1만 2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시민 작가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쉴새 없이 찾아오는 조문객은 상임장례위원장인 이정미 대표와 호상을 맡은 심상정 전 대표, 김종대·추혜선·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맞고 있다. 정의당 창당 주역인 유시민 작가도 이날 오후부터 상주 역할을 자처하며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 쯤 빈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부인 김정순씨와 빈소를 찾았다. 김 지사는 전날(24일)에도 경남 창원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석현‧박광온‧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25분쯤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차마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명계남씨 소설가 조정래씨, 가수 이은미씨, 전원책 변호사 등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오후에도 조문객의 발길은 이어졌다. 오후 2시10분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빈소를 찾아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인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황망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이수 헌법재판관도 빈소를 찾았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고인의 영정 앞에서 "일어나야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시민들은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에 빈소를 찾았다. 시민들이 다녀갈 때마다 빈소 앞에 걸린 현수막에는 추모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이 늘어났다. 노 원내대표의 입관식은 오전 10시, 부인 김지선씨와 동생 노회건씨 등 가족들만 배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장례식이 정의당장(葬)에서 국회장으로 승격되는 26일에는 노 원내대표의 추모문화제가 오후 7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과 노 원내대표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20:34
연예

김구라-유시민, 고 노회찬 빈소 찾아 끝내 오열

방송인 김구라와 유시민 작가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빈소를 찾은 유시민 작가는 비통한 표정으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전 전 대표를 위로하며 끝내 오열했다. 김구라 역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정의당은 노회찬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으로 치른다. 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08:54
경제

“손석희 토론자로 앉히는 게 소원”이라던 노회찬

2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2002년 이후 총 32회 출연했던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모하는 영상을 내보냈다. 쉬운 비유를 사용하면서도 핵심을 짚는 노 의원의 발언을 모아봤다. ━ “손석희 토론자로 앉혀야…” “제가 사회를 보고 손 교수님을 토론자로 앉혀서 가차 없이 이렇게. 그게 제 소원이었는데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2009년 11월 방송된 손석희 앵커의 마지막 ‘100분 토론’에서 노회찬 당시 진보신당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아쉬움을 웃음으로 표현했다. 손 앵커는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그가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전하려 했던 메시지 또한 계란을 쥐고 바위와 싸웠던 무모한 이들을 향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 견딜 수 없었던 불명예로 인해 걸음을 멈추게 됐다”고 애도했다. 방송 직후 그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노 의원 빈소를 찾았다. ━ “생선 특히 좋아하는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 “선거구 늘거나 줄거나 하는 논란이 되는 선거구 당사자들이 들어와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긴 게 아니라 생선을 특히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막 들어와 있었던 거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 달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합의되지 못하자 노회찬 당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 같이 말하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논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한쪽은 뼈 깎는데 한쪽은 때만 밀어” “새누리당이 당명까지 바꾸며 또 공천과정에서 굉장히 나름대로 분발한 게. 여하튼 국민이 보기에 뼈를 깎는듯하게 보여진 건 사실입니다. 반면에 야당들은 한쪽은 뼈를 깎고 있는데 한쪽은 때를 밀고 있는데…대단히 안이하게.” 2012년 4‧11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자 노 의원은 이 같이 말하며 야권의 자만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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